비밀의화원#미우라시온1 제목은 로맨스, 알맹이는 '라떼 was...' (비밀의 화원을 읽고) '가볍게 재밌는 걸 읽고 싶어'라는 갈증에 시달리다 '미우라 시온'을 떠올리게 되었다. 막상 작가명을 기억하지 못해 '다다 심부름집'을 검색했다. 방구석에 누워 신나게 웃어젖히길 기대했으나50페이지쯤 지나고 나니 나락으로 빨려드는 감정묘사에스트레스가 밀려온다....아......꽤나 사연 있는 소녀들의 이야기다..소녀들의 길지 않은 역사에 일어난 사건들을침참한 눈으로 제대로 마주 보고 언어로 모양을 만든다. 소녀들의 관찰은 섬세하고 직관도 뛰어나다.당사자는 숨기려고 하지만 대체로 소녀들의 직관은 사실에 가깝다. 이런 류의 버디 무비(소설)가 인간관계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는 거라며 혀를 찬다.그렇다. 부러워서 배가 아프다 나의 청소년기는 괴물 같은 자존심이 버티고 서서겸손하질 못해 공부도 시원치 않았고멘토 .. 2024.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