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모리#생사를건내주는스승#이어령#마지막수업#애도의시간1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지음 *보라색은 책 내용 p140 명명은 약속된 기호야. 전쟁 중에 종로가 폭격당해서 건물이 다 쓰러져 없어져도 우리는 그곳을 여전히 종로통이라고 불러. 그게 언어고 우리는 언어를 기반으로 생각을 하는 거야. 정리하자면 물질 그 자체가 언어가 아니라 차이의 의미가 언어란 말일세. 이 문장을 보니 '나'와 '너'가 떠올랐다. 가장 간결한 차이의 이름. 인간이라는 물질은 같다. 우리는 차이를 넘어서 서로가 틀렸다고 깎아내리기 바쁘다. -------------------------------------------------------------------------------------------------- 대화하기 어려운 사람 중에 대명사로 이야기하는 경우를 꼽고싶다. "자꾸 그러면 저기하니까....." 나이가.. 2023. 12. 4. 이전 1 다음